대장 내시경 잘 받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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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검진 또는 특별한 이유로 대장이나 위의 내시경 검사를 하곤 합니다.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검사 전 식사 조절, 금식, 장 세척제 복용 등 해야 할 일이 많습니다. 대장 내시경 잘 받는 방법 알아두시면 이런 번거로운 과정 속에서 더 정확한 검사 결과를 만들 수 있다고 합니다.
대장암 검사를 위해 꼭 필요한 대장 내시경 검사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암 발병률 2위, 암에 의한 사망률 3위가 바로 대장암입니다. 그렇지만 대장암의 경우 꾸준한 검진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한 암이라고 합니다.
이런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검진이 바로 대장 내시경 검사입니다.
하지만 검진 전 번거로운 절차가 많아 꺼리는 분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다른 암과 달리 대장암의 경우 그 검사가 육안으로 시행되기에 검사 전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지킨다면 더 정확한 결과 확인이 가능해집니다.
대장암은 원인과 증상이 상대적으로 뚜렷해 확인과 예방이 가능한 만큼 꼭 해야 하는 검진입니다.
대장 내시경 잘 받는 방법 5가지
아래 5가지만 잘 지켜도 검사 절차에 충분한 도움이 됩니다.
1. 씨가 많은 과일 및 곡류 먹지 않기
검사 며칠 전부터 참외, 수박, 키위, 딸기, 포도, 검정콩, 현미, 흑미, 좁쌀 등 과일과 곡류를 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씨앗들이 장의 벽에 붙을 경우 장 세척액을 먹는 것으로 완벽하게 내려가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 먹지 않기
섬유질은 바로 소화되지 않습니다. 장에 오래 머물며 장내 미생물의 먹이로 활용되며 변의 배설이 잘 되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장을 깨끗이 비워야 하는 대장 내시경 검사에는 반대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이런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은 검사 며칠 전부터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장 세척제 선택해서 먹기
대장 내시경이 힘든 이유는 바로 장 세척제를 먹는 과정에 있습니다. 메스껍고 비릿한 맛과 냄새가 강한 세척제를 대량의 물과 함께 먹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과거에는 물을 4ℓ 정도 먹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 불편을 줄이는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물 2ℓ 먹는 세정제, 물 1ℓ 먹는 세정제, 물이 필요 없는 세정제(알약이나 액체 형태) 등이 있으며 세정제 역시 액체 형태를 비롯해 알약 형태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자신의 상황에 맞춰 선택적으로 더 편하게 섭취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물이 필요 없는 제품의 경우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고 합니다. 관련 병력이나 질환이 있으신 분들은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4. 검사 시간에 맞춰 장 세척제 먹기
대장을 청결하게 유지해 대장 속을 잘 보기 위해서는 장 세척제를 검사 시간에 맞춰 정확하게 먹어야 합니다.
세척제를 다 먹어도 일 정 시간이 지나면 소장에서 배설물이 다시 대장으로 이동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병원 처방 시간을 정확하게 지켜 세척제를 먹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5. 장 청소 상태 확인하기
변비 등 배변 활동에 불편을 가진 분들의 경우 장 세척액을 먹어도 완전히 청소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청소 상태를 내가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세척액을 먹은 후 배설하는 변의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맑은 물에 가까운 변이 나오는 경우 깨끗하게 청소가 잘 된 상태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반대로 그렇지 않다면 세척액을 더 먹는 것이 정확한 검사를 위해 필요합니다.
대장 내시경 잘 받는 방법 5가지 알아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원론적인 이야기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이것을 잘 행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나의 건강을 위한 검사인 만큼 이 5가지 방법 만이라도 잘 지켜 내 몸을 지키면 좋겠습니다.
